선정 학교 특별식 위해 학생 1인당 1천200원 지원
대구 지역 학교 현장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2025년 1회 건강급식 우수학교' 14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건강급식 우수학교 사업은 학교 구성원이 추천한 식단을 바탕으로 우수 급식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학교급식의 전반적인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된다.
이번 상반기에는 학교급식 관계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주체가 추천에 참여했다. 총 57개 학교 153건의 식단이 접수됐다.
시교육청은 영양, 위생, 기호도, 경제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대청초, 서변초, 서촌초, 용계초, 월배초, 효명초, 테크노초, 남동초, 사월초, 와룡중, 동촌중, 대구과학기술고, 이룸고, 남양학교 등14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특별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1천200원을 지원하고, 학교급식 종사자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지급과 함께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각종 연수와 포상 대상자 선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식단을 추천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도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우수학교의 식단을 조리영상으로 제작하여 전체 학교에 공유하며, 나이스 급식시스템에 공통 식단으로 등록해 다른 학교에서도 식단 작성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건강한 급식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교육"이라며 "현장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식단 발굴과 공유를 통해 대구 전체 학교급식의 질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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