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와 오카리나로 전하는 선한 영향력…계명문화대 봉사행보

입력 2025-08-04 11:36:41

계명문화대 기술선교과, 전공 살린 재능기부로 지역사회 섬긴다
매월 병원 찾아가는 헤어 봉사…환자들에게 '정성' 전해
가조면 교회서 네일·연주로 따뜻한 위로 전달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는 전공 살린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는 전공 살린 '섬김의 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봉사활동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국제협력기술선교과는 '기술로 복음을 전하는 실천적 선교'를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으며, 학생들은 뷰티 기술과 음악적 재능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융합뷰티과정 1기 졸업생 8명이 매월 대구 문성병원을 방문해 입원 환자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헤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병실을 찾아가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커트와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공 기술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18일에는 졸업생과 재학생, 지역 교회 인사들로 구성된 '마하나임 연주단'이 경남 거창군 가조면에 위치한 포도나무교회를 찾아 네일아트 및 악기 연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연주단은 지역 어르신과 교회 성도들에게 네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카리나 등의 연주를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봉사활동에는 졸업생 권정순, 권복영, 김소희, 박명옥, 손현경, 전은정, 정재화, 황덕자 씨와 재학생 강현주, 장성미, 정경란, 이순태, 김유미 씨가 참여했다. 김원찬 목사는 차량 지원과 재료 후원을 맡았고, 김경순 사모는 악기 지도를 맡아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성하 국제협력기술선교과 학과장은 "졸업 이후에도 전공을 통해 지역을 섬기고자 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섬기는 사역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는 전공 살린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는 전공 살린 '섬김의 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봉사활동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