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사고 돌려받는 '2025 어서옵쇼 수산물 할인행사' 개최

입력 2025-07-31 15:43:55 수정 2025-07-31 15:47:46

1~5일 진행…지역 수산시장의 활력소로 기대

지난해 영덕군 강구항 일원에서 열린 수산물 할인행사에 방문한 고객들. 영덕군 제공
지난해 영덕군 강구항 일원에서 열린 수산물 할인행사에 방문한 고객들. 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초대형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8월1일~5일 '2025 어서옵쇼 수산물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영덕우체국 앞, 강구대게거리, 강구어시장 등에 마련된 부스에서 할인쿠폰을 받아 강구 대게거리, 동광어시장, 강구항 어시장 등 118개 점포에서 사용하면 된다.

방문객은 구매금액에 따라 1인당 5천원 할인쿠폰을 최대 2매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2만 원 이상은 1매, 4만원 이상은 2매다.

이와함께 영해면 만세시장 11점포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열고 있다. 국내산 수산물과 가공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30%의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을 준다.

고객이 영해만세시장 점포를 방문해 전산시스템에 연락처와 구매한 물품의 금액을 입력하면 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구매 금액이 3만4천~6만7천원일 때 1만원, 6만7천원 이상이면 2만원을 준다. 1인당 한도는 2만원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우수한 수산물을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이를 지역 경기활성화로 잇기 위해 마련됐다"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소득증진에 도움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