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상북도·경주시가 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는 30일 도청에서 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와 APEC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은 APEC 정상회의 행사장 등 기반 시설 구축에 필요한 전력 관련 전력의 안정적 공급, 전기설비 검사 및 안전 관련 서비스 제공, 자원봉사자 활동 등에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반 시설 구축에 필요한 전력과 전기 관련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ED 영상이나 음향장비 등 정상회의 진행을 위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력설비 문제가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공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수송·숙소·문화관광·의료 등 행사 전반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물품 지원도 나서기로 했다.
한편, 도는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정상회의 관련 인프라를 오는 9월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폭염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조성 공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어 9월 중 완공과 개최 전까지 시운전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선 한국의 미(美)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세계 정상급 시설 조성이 필수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과한 수사 제동…李경북도지사 첫 사례 되나
한동훈, 당대표 후보 검증 나선 전한길 두고 "진극 감별사"…김문수·장동혁 향해선 "'극우 없다'면서 줄서기"
정동영 "대북 민간접촉 전면 허용…제한지침 폐지"
트럼프 "한국 3천500억달러 투자…상호관세 25%→15%" [영상]
'홍준표 키즈'였던 배현진 "폭로·비방하는 노회한 영혼" 직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