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2안타 김혜성, 부상으로 대주자 역할만
타격감 찾은 이정후, 이날은 무안타에 그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LA 다저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인상적인 모습을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섰으나 3대4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하긴 했으나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고 1위 자리는 유지했다.
전날 2안타로 활약한 김혜성은 이날 선발 출전하지도, 타석에 서지도 못했다. 왼쪽 어깨 상태가 약간 좋지 않았던 탓이다. 팀이 3대4로 뒤진 8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2루 대주자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후속 타자의 2루수 직선타 때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됐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까지 2경기에서 5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되찾았다. 28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도 활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이날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3대5로 패했다.
이정후는 이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때 하위 타순으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타격감이 좋아지면서 다시 상위 타선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고, 타율도 0.252로 조금 내려갔다.
한편 김하성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신시내티에 1대2로 지면서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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