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경기 가평군에서 발견된 시신은 마일리 캠핑장 산사태로 실종된 10대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DNA) 감식 결과, 전날 조종천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10대 A 군으로 확인됐다.
A 군은 지난 20일 오전 4시쯤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한 캠핑장에서 글램핑을 하던 중 산사태가 발생하며 40대 어머니와 함께 실종됐다.
당국은 실종 닷새 만인 전날 오전 9시 33분쯤 가평군 상면 덕현리 덕현교 하단에서 토사에 묻혀 숨져있는 A 군을 발견했다.
경기북부 지역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A 군을 포함해 모두 6명이다. 실종자는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