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특강, "한-보잉 75년 동행의 역사와 미래 조망"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윌 셰이퍼(Will Shaffer) 보잉 코리아 사장을 초청해 '용산특강'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항공우주산업과 보잉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지난 1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 홀에서 진행됐다.
셰이퍼 사장은 한국과 보잉이 지난 75년간 함께 구축해온 항공 우주 협력의 역사와 기술 교류, 산업 성장의 궤적을 소개했다. 이어 미래 항공우주산업 전망과 방산 협력 확대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셰이퍼 사장은 1950년 6·25전쟁 발발 직후 대한민국 공군이 F-51D 무스탕 전투기를 운용하며, 한국과 보잉의 협력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F-4D, F-15K, P-8A 등의 방산 플랫폼 도입, B747, B787 등 민간 항공기 도입, 대한항공 및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의 기술 협력 및 부품 생산 등을 통해 협력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셰이퍼 사장은 "한국의 전투기 자체 개발 등 짧은 기간 내 이뤄낸 독자적인 기술력과 방산 수출 확대 노력이 매우 인상 깊다"며 "보잉은 앞으로도 한국과 항공우주 그리고 나아가 연구개발 분야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쟁기념사업회는 안보, 문화, 경제,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을 초청해 매월 용산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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