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을 끌 만한 청약 경쟁률을 달성한 초고가 아파트 어나드범어가 21일 정당계약에 돌입했다. 정당계약은 아파트 청약 당첨자가 최초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하는 이 단지는 계약금 5%,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 입주 지정 기간도 6개월이나 제공해 잔금 납부 유연성도 높였다. 입주는 내년 1월 예정이다. 또 향후 입주 개시일 전 분양 조건이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도 같은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도입했다.
이 단지는 지난 달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 369건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특히 분양가 57억원, 60억원에 달하는 최고가 펜트하우스(226㎡P, 244㎡P)의 경우 각각 15대 1,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최근 대구에서 1순위 평균 경쟁률 75.2대 1을 기록한 범어 2차 아이파크도 오는 28일부터 30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달아오른 청약 경쟁률만큼 앞으로 반전된 시장 분위기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당계약까지 좋은 결과로 마치고 나면 앞으로 분양하는 대구 지역 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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