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치매 어르신 돌봄 DHC 청춘기억단 발대식 개최
간호·임상병리·사회복지·치위생 전공자들 1:1 전담 돌봄
지역 연계·현장 실습 결합한 리빙랩 프로그램 본격화
대구보건대가 지역사회 치매 어르신 돌봄을 위한 맞춤형 건강 지원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18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기반 보건의료 리빙랩 프로그램인 'DHC 청춘기억단'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정경 경영부총장, 최선영 RISE사업단장, 이영숙 대구 북구보건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DHC 청춘기억단은 재가(집에 거주 중인)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건강지원 프로그램이다. '청춘(대학생)'과 '기억(치매 어르신)'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구보건대 L-라이프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대구 북구보건소와 연계해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리빙랩에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치위생학과 등 치매 케어에 관심 있는 학과의 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총 7개 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바탕으로 재가 치매 어르신에게 맞춤형 건강 서비스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춘기억단의 활동은 크게 두 분야로 나뉜다. 첫째는 필수 미션으로, 가정방문, 전화연락, 사례관리, 우울 척도 검사 등을 수행하며 인지건강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한다. 둘째는 각 학과의 전공 특성을 살린 선택 미션으로 구성되며, 모든 활동은 학생 1명이 어르신 1~2명을 전담하는 1:1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선영 RISE사업단장(임상병리학과 교수)은 "청춘기억단은 대학이 지역과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가는 실천형 프로젝트"라며 "교수진과 함께하는 리빙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실무 능력을 기르고, 지역사회에는 실직적인 건강 지원을 제공할 계획"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허위 저격 논란 '백종원 저격수'… 과거 허위 방송으로 징계
한동훈 "尹 지키자는 세력은 극우 맞아…국힘 이러다 진짜 망해"
우상호 "강선우 임명 강행은 與 지도부 의견…대통령 고민 많이 해"
文정부 장관, 강선우 갑질 폭로…"민원 안 들어주니 예산 삭감"
이진숙 후보자, 李 정부 첫 낙마…'갑질 의혹' 강선우 안고 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