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장 최동석, 금융위 부위원장 권대영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새만금개발청장으로 발탁하는 등 차관급 자리 네 곳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유정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새만금개발청장에 김 전 의원,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 신임 청장에 대해 "새만금의 전략적 가치를 국민께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에 필요한 미디어 전략 수립에도 탁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등용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김 청장은 2018년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할 당시 이른바 '영끌대출'까지 동원해 재개발 예정지인 서울 흑석동 상가주택을 25억7천만원에 매입해 투기·특혜 대출 의혹을 받으며 '흑석거사'라는 별명까지 얻었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유홍준 신임 관장에 대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대중 참여형 문화 확산에 기여한 학자로서 영남대 박물관장과 문화재청장을 역임해 학문적 깊이와 함께 행정 운영 역량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인사에선 최동석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장이 인사혁신처장에,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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