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추진단 구성

입력 2025-07-17 15:21:14

대구서구청. 매일신문DB
대구서구청. 매일신문DB

대구 서구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TF(추진단)'을 구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TF팀 단장은 성웅경 부구청장이 맡는다. 그 아래로는 ▷총괄 운영팀 ▷지급결정팀 ▷인력관리팀 등 기능별 3개반, 동 행정복지센터 17개반 체계가 운영된다.

소비쿠폰 1차 지원 사업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고, 2차 지원 사업기간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전 국민이 대상인 1차 지원에서 서구 일반 주민은 1인당 18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원을 차등 지원받는다.

2차 지원에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주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오는 11월30일까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등을 이용하면 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연계 은행과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소비쿠폰은 전통시장·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안경점 등 연 매출액 30억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세금, 전기·가스·상하수도 요금 등 비소비성 지출은 사용처에서 제외된다.

서구청은 소비쿠폰 지급 첫 주에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는 21일에서 25일 사이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월요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가 1과6, 화요일은 2와7, 금요일은 5와0인 주민만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는 식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구민들이 불편함 없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