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조경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이 반드시 절연해야 할 3대 세력'을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17일 오전 10시 43분쯤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올려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전광훈 목사 추종자들, 윤(윤석열 전 대통령) 어게인 주창자들"이라고 언급했다.

조경태 의원은 지난 15일 오전 8시 30분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그 전날(14일) 같은 당 윤상현 의원 주최로 윤 어게인 주장 단체가 중심이 돼 열렸으며 특히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자유공화국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을 다룬 기사를 공유, "과감한 인적 청산만이 진정한 보수대통합의 지름길이요, 국민의힘이 다시 사는 길이다. 당과 보수 진영을 위기에 빠트리고 여전히 기득권을 움켜쥐고 있는 당내 강성 친윤세력을 읍참마속 하지 않으면, 당과 보수의 미래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계엄-탄핵-현직 대통령 파면의 뼈아픈 상처를 하루빨리 치유하고, 다수의 온건보수와 중도세력을 다시 되찾아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기득권 강성 친윤세력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당은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당권 도전과 관련해 "그동안 많은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6선의 경륜과 개혁의지로 당과 보수를 재건하라고 요구해 왔다. 저 조경태를 믿고 당을 재건하는 길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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