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 가구 브랜드 레어로우가 디자이너 최중호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로 영입하며 브랜딩과 공간 디자인 전반에 걸친 체계 정비에 나섰다.
레어로우는 17일, 디자인 스튜디오 'JOONGHO CHOI STUDIO'를 운영하는 최중호 디자이너를 브랜드 전반의 방향성을 책임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최 디렉터는 레어로우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컬러 '레어 그린(RARE GREEN)' 정의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 개발 및 리브랜딩 작업에 참여해 왔다.
이번 영입은 브랜드 내부에 디자인 철학을 정착시키고 이를 중심축으로 운영 체제를 개편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레어로우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브랜딩, 제품, 콘텐츠, 인테리어 등 전방위 영역을 단일 디렉션 체계로 운영하게 됐다.
최 디렉터는 가구, 리빙, 공간 디자인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디자이너로, 삼성, LG전자, 현대백화점 등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디자인 작업을 이어왔다. 또한 레드닷(Red Dot), iF, IDEA 등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어로우는 현재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전면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며, 최 디렉터가 해당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단순한 매장 개편을 넘어 브랜드 철학을 공간에 반영하는 시도로, 향후 브랜드 정체성을 공간 경험으로 확장하는 실험이 될 전망이다.
레어로우는 이외에도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자체 채널의 비주얼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딩 방향까지 총괄하며, 전반적인 브랜드 완성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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