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농협 "결혼이민여성 직업교육, 자립·사회 참여 돕는다"

입력 2025-07-16 17:15:50 수정 2025-07-16 17:33:03

안동농협, 표고버섯 재배 기술 등 농업교육 성료
남안동농협, 직업교육 운영해 취·창업 기회 제공

안동농협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심화과정 수료식. 안동농협 제공
안동농협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심화과정 수료식. 안동농협 제공
남안동농협이 올해도 결혼이민여성들의 자리보가 사회참여를 돕기위해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연한다. 남안동농협 제공
남안동농협이 올해도 결혼이민여성들의 자리보가 사회참여를 돕기위해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연한다. 남안동농협 제공

안동지역 농협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의 협력을 받아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창업을 통한 자립을 돕고,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고 있다.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은 최근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농업교육(심화)'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 교육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지역사회 정착과 농업 분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동농협은 고부가가치 작물인 표고버섯 재배 핵심 기술 교육, 6차산업 현장 견학,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 실습 교육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진행했다.

특히, 표고버섯 재배 교육은 실질적인 재배 노하우와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또한 6차산업 현장 견학을 통해 생산(1차), 가공(2차), 유통·체험·관광(3차)을 아우르는 융복합 농업 모델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새로운 농업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농기계 교육은 농업현장에서 필수적인 장비들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안동농협(조합장 권기봉 농협중앙회 이사)도 2023년에 이어 올 해도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자립과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요양보호사 자격증반을 운영해 많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전문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 해에는 '병원동행매니저'와 '노인돌봄생활지원사' 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보다 다양한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합장들은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업을 통해 자립의 기회를 갖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농협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과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농협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심화과정 수료식. 안동농협 제공
안동농협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심화과정 수료식. 안동농협 제공
남안동농협이 올해도 결혼이민여성들의 자리보가 사회참여를 돕기위해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연한다. 남안동농협 제공
남안동농협이 올해도 결혼이민여성들의 자리보가 사회참여를 돕기위해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연한다. 남안동농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