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조례가 현장을 바꿉니다"…박용선 경북도의원, 실효성 입법으로 교육현장 변화 이끌어

입력 2025-07-15 13:11:28 수정 2025-07-15 15:16:16

체험학습 안전부터 한자교육·진학지원금까지…교육복지 기반 확충 앞장

경북도의회 박용선 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박용선 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도의원(포항·국민의힘)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례 제·개정을 통해 학생 안전과 교육복지 정책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현장 중심의 입법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조례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힘써왔다. 특히 최근 통과된 '경상북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6월 24일 제35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이 조례안은 체험학습 시 인솔자를 '인솔 교사'와 '보조 인력'으로 명확히 구분하고, 보조 인력의 정의·배치 기준을 규정하는 한편 적용 대상을 초·중·고에서 유치원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유아 대상 체험학습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례에 따라 학교장은 필요시 보조 인력을 둘 수 있고, 이들에 대해 사전 교육 및 역할 안내를 통해 안전관리 책임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교육청은 현재 관련 시행규칙 정비와 예산 편성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도 박 의원의 입법 활동은 두드러진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교육청 한자 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교육청이 한자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앞서 그는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진학지원금 조례'를 통해 초·중·고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 원의 진학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제도화했으며, '경상북도 아이 돌봄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 강화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박 의원은 지난해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광역의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입법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교육 정책 외에도 박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조성과 관련해 경북 지역의 전력 사용권 확보를 위한 도 차원의 전략 수립을 촉구하는 등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도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

박용선 도의원은 "작은 조례 하나가 교육 현장을 바꾸고, 학생과 학부모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