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회의 후 정상회의장·미디어센터·만찬장 등 점검
9월 중 인프라 완공 "준비 과정에서 꼼꼼하게 봐야"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오는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준비 중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는) 내란을 마치고 전체적인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외국인들을 맞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되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현장점검회의에서 "국가적으로 지역적으로 국민적으로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다 귀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를 함께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만찬장이나 숙소 등 인프라 완공 시기가 9월 중으로 예정돼 "사전에 완전히 행사 장소를 검증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며 "준비 과정에서 꼼꼼하게 봐야 하는 책임감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했다.
회의에서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는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은 현재 로드맵에 맞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노동자들의) 여름철 온열 질환 등 안전 문제, 월드 클래스 수준의 환경 조선에 최우선을 두고 휴일과 야간까지 가용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9월 중에 모든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PEC 준비에 한꺼번에 많은 예산이 투입돼 지방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어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회의 직후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숙박 시설, 만찬장 등을 둘러보고 공정 진행 상황을 살폈다. 그는 "국가적 행사를 준비하면서 폭염 등으로 쓰러지는 노동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세심한 현장 안전 관리를 요청했다.
김 총리는 경주로 오는 길에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저에게 '꼼꼼하게 챙겨보라'고 주문하셨다"고 소개하면서 "그래서 더욱더 꼼꼼하게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아울러 "세계 주요 정상과 수많은 경제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감동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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