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여가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비판 수위 높여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위선이 국민 앞에 공개됐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티슈 보좌진 갑질 의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단식투쟁 자리에서 이부자리를 봐주던 강 후보자의 영상과 함께 의혹도 대비시켰다.
주 의원은 이를 두고 "이 대표의 이부자리를 세상 온갖 정성을 다해 봐주던, 아첨의 달인 강선우"라면서도 "보좌진들에게 음식물 쓰레기 청소, 변기 수리시키고 평균 1년마다 티슈처럼 뽑아 쓰고 버리는 갑질의 달인 강선우"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는 유행어는 오늘도 반복된다"고 비꼬았다.
주 의원은 또 '주진우 픽(Pick)인사 개편안'이라며 이 대통령이 지명한 각 부처 장관들과 관련한 잇따른 의혹들을 지적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는 연천군 토지에 투자한 후, 개발 지원 법안을 제출한 북한 접경 지역 최고 전문가인 정성호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대기업 사장이 양평군 농지 550평을 사서 직접 경작하는 등 농업에 IT 기술을 접목할 적임자인 한성숙 후보자는 농림부 장관, 한남동 도로에 투자하여 10억 원을 번 실무형 부동산업자, 도로와 부동산에 대한 높은 이해도 겸비한 조현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장관"이라고 비꼬았다.
또 "질병관리청장 시절 배우자가 코로나 관련 손 세정제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등 주식 테마주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정은경 후보자는 금감원장, 1인 5직업제를 최초로 실시하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회사에서 커피만 마셔도 월급을 주는 '커피임금제'를 채택한 권오을 후보자는 고용노동부 장관, 공직은 부적격하고 조기유학원 원장 또는 복사 붙이기 특기를 살린 복사집 사장으로 이진숙 후보자를 추천한다"고도 말했다.
주 의원은 아울러 "댓글로 적재적소에 추가 추천 받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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