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인터뷰…"'대구형 행복 모델', 정책과 현장 유기적 연결"
"단순 물리적 통합 넘어 기관 방향과 역할 재정립, 최우선 과제로 추진"
"'대구형 행복 모델'은 복지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개인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저출생·고령화 등 국가적 난제를 풀어갈 핵심 전략으로 중요한 대응 정책이 될 것입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배기철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이사장이 최대 성과로 꼽은 '대구형 행복 모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대구형 행복 모델'은 대구행복진흥원이 정책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발한 시스템이다.
배 이사장은 "지난 1년 동안 막중한 책임감 속에 '대구형 행복 모델'을 고민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며 "복지의 틀을 넘어 '행복'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중심에 두고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간 배 이사장은 '대구형 행복 모델' 개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그는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시민이 직접 행복을 느낄 수 있으려면 정책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수"라며 "이는 '대구형 행복 모델' 개발의 궁극적 목적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배 이사장은 통합기관 운영에 걸맞은 시스템 체계 구축도 최대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지난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청소년·청년·여성가족·평생교육·사회서비스 분야를 통합해 출범했다.
그는 "취임 당시 단순한 물리적 통합을 넘어 기관의 방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운영 체계를 정비하는 등 조직 쇄신과 안정화를 이루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12월에는 대구구청장·군수협의회, 대구시의사회, iM뱅크 등 5개 기관·단체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 '찾아가는 대구행복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배 이사장은 "최근 울산 등 지자체에서 대구행복진흥원의 통합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대구형 행복 모델'이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구 시민이 신뢰하는 대구행복진흥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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