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주·문경 등 5개 지역 대상 결합상품 출시
17,900원으로 체험·관광지 24시간 무료 이용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 운임 반값 할인과 농촌 여행을 결합한 '지역사랑 철도여행×농촌투어패스' 상품을 출시했다.
2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열차 운임 반값 할인에 1만7천900원으로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지 입장권, 음식점 할인 등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농촌투어패스' 혜택을 하나로 묶었다.
대상 지역은 전라권 김제·익산과 경상권 문경·영주·안동 등 5곳이며,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 강원권과 충청권 상품은 다음 달 출시 예정이다.
상품은 당일과 1박 2일 두 종류로 나뉘며, 가격은 열차 왕복 반값 운임에 1만7천900원을 더한 금액이다. 예를 들어 '익산-전라권 농촌투어패스'는 서울 용산↔전북 익산 간 KTX 운임(3만2천원)을 50% 할인받아 4만9천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패스 하나로 천연 쌀 비누 만들기, 블루베리 호떡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보석박물관, 왕궁 포레스트 등 관광지 입장과 음료 할인 등 해당 권역에서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승차일 기준 1개월 전부터 3일 전까지 구입 가능하다. 구입 후 3일 이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모바일 티켓이 전달된다.
이용 가능한 여행지와 가맹점 정보는 변경될 수 있어 모바일 티켓 내 '투어패스 이용 가능 여행지' 및 '시설별 이용 정보'에서 확인해야 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철도와 지역 관광, 농촌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으로 할인 혜택과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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