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관광자원 연계한 신규 코스 기획 열차 활용해 관광객 접근성 높이기로 합의
비무장 지대(DMZ)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3자 협력체가 구성됐다.
코레일관광개발과 경기 연천군, 경기관광공사는 25일 연천군청에서 DMZ열차 공동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DMZ 관광지 및 연천군의 핵심 자원을 연계한 열차 기반 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그동안 DMZ 접경지역은 접근성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이번 3자 협력을 통해 열차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경로를 개척하고 지역 관광의 다양성을 확보하며 DMZ 관광 상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DMZ 열차 및 철도 관광 상품 연계 운영을 통한 관광 활성화 ▷DMZ 접경지역 자원을 활용한 신규 관광 코스 공동 기획 및 운영 ▷DMZ 관광 수요 확산을 위한 행사 및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세 기관은 4월부터 실무 협의와 시범 운영을 거치며 사업을 구체화했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DMZ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내륙의 제주도', '지붕 없는 박물관'인 연천의 DMZ 생태·평화관광 자원과 경기관광공사의 지역관광 기반 기획력, 코레일관광개발의 철도 관광 콘텐츠 개발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이 접경지역의 숨은 가치를 경험하게 하고, DMZ 관광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소중한 출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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