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매년 6·25전쟁 참전국 대사관에 감사 서한 보내
정희용,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를 위해 싸운 참전용사 희생 잊지 않을 것"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고령성주칠곡,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6·25전쟁 참전국 22개국 대사관에 감사 서한을 전달했다.
정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2021년부터 매년 참전국 대사관에 서한을 통해 감사를 전해왔다. 올해에도 병력지원국 16개국과 의료지원국 6개국 등 총 22개국에 감사 서한을 보냈다.
이번 서한에서 정 의원은 "6·25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에 병력과 의료를 지원해주신 모든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 지역구 칠곡군은 6·25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의 현장이며 55일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전세를 바꾸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전국들과 대한민국이 함께 흘린 피와 땀은 양국 관계를 더욱 굳건히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신뢰와 우애를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루카스 초코스(Loukas Tsokos) 주한 그리스 대사는 답신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그리스 군인들의 희생을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무랏 타메르(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튀르키예의 한국전쟁 참전에 대한 깊은 감사와 따뜻한 말씀에 감사하다"며 "전쟁이라는 혹독한 시련 속에서 고통을 함께 견디고 이후 평화와 번영의 기쁨도 함께 나눈 두 나라는 진정한 의미의 '형제 국가'라 할 수 있다"고 했다.
서한을 받은 타니 생랏(Tanee Sangrat) 주한 태국 대사는 정희용 의원에게 양국 간 정부정책 및 의회 협력 방안 논의를 요청했으며 향후 면담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를 위해 싸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겠다"며 "그 뜻을 미래세대에 전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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