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구점, 청주점, 전주효자점 등 전국 5개 점포서 추가 운영
배민 앱으로 주문 시 신선식품·델리 등 상품 1시간 내외 배송
홈플러스가 가까운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로 받을 수 있는 '대형마트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퀵커머스를 확대하고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24일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주문 가능한 대형마트 퀵커머스 매장을 11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홈플러스 강동점, 신도림점, 상봉점 등 6개 점포를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에 입점시킨 데 이어 금천점, 영등포점, 남대구점, 청주점, 전주효자점 등 5개 점포를 추가한 것이다.
대형마트 퀵커머스는 기존 홈플러스 대형마트의 당일·예약 배송 서비스 '매직배송',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슈퍼마켓의 퀵커머스 '매직나우'에 이은 새로운 배송 형태다. 점포 반경 4km 이내에 거주하는 고객이 배달의민족으로 주문하면 대형마트의 신선식품, 델리, 베이커리 등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퀵커머스 가능 매장을 순차적으로 늘려 내달 34개, 오는 8월 40개 이상 점포에 적용할 계획이다. 1~2인 가구 중심으로 빠른 장보기를 지원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퀵커머스 확대 운영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4만원 이상 구매 시 6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첫 구매 고객에게 2만5천원 이상 구매 시 10%(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모든 고객에게는 3만~5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7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온라인 장보기 시장 경쟁이 심화된 만큼 다양한 고객의 식품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대형마트 퀵커머스 매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상품과 배송 선택지 다각화를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신선한 상품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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