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알파시티서 ICT 기업인과 간담회 개최
영남권 AI 연구개발 허브 역할 기대감 표명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대구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전문가들에게 "총리 취임 후 인공지능(AI) 산업과 대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자는 20일 대구 수성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에서 열린 '인공지능 대전환(AX) 연구거점 조성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AI 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추구하고 있는 대구에 5월에 이어 다시 방문해 한국의 미래 먹거리인 AI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는 입장에서 대통령께서 갖고 있는 대구경북에 대한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면서 "총리가 되면 처음에 바로 (대구경북에) 못 올 가능성이 있어 미리 조금 더 자유로운 입장일 때 와서 인사를 드린다"며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김 후보는 "수성알파시티는 영남권 AI 연구개발의 허브로서 바이오, 로봇 등 지역특화산업을 AI 융합산업으로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곳이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의 AI 발전에 중요한 기반 지역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국가 AI 전환의 역량 발전을 포함한 전반적인 국가 AI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새 정부가 갖는 관심과 국민의 기대, 대구경북 지역민의 요구를 잘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 핵심 정책 중 하나인 'AX를 통한 AI 3대 강국 도약'과 관련한 정책 방안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 대표 5명, 지역 기업인 2명, 학계 전문가 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 후보에게 지역 특화산업 현황, 분야별 AI 융합 산업 동향, AI 연구개발 거점 조성 등에 대한 의견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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