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가격이 끝을 모르고 82주째 떨어지고 있다.
19일 부동산원이 6월 3주(16일 기준) 대구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5% 하락했다.
전체 구·군 가운데 서구(-0.11%)는 중리·내당동 위주로, 남구(-0.10%)는 매물 적체 영향있는 대명동 구축 위주로, 달서구(-0.07%)는 본리·도원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북도 6월 3주 아파트 매매 가격도 0.06%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북구(-0.12%)는 용흥·환호동 위주로, 포항 남구(-0.11%)는 오천·연일읍 및 지곡동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5%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0.36% 오르며 전주 상승폭(0.26%)보다 더 가팔랐다.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 상승하고 매수 문의가 많아지고 있으며, 상승 거래 사례 포착되면서 서울 전체 상승세 지속되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전세 가격도 대구 지역은 0.03%, 경북은 0.06% 내렸다. 경북 지역에서는 문경시(0.19%)는 모전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구미시(-0.19%)는 고아읍·옥계동 위주로 하락했다.
이같은 상황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1%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전세가격은 0.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외곽지역 및 입주물량 영향있는 지역에서 전세가격 하락했다"며 "대단지 및 교통여건 양호한 단지에서 임차수요 꾸준하며 상승계약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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