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미술실기대회 대상, 손경현 학생 수상…총장상·전액장학금 수여
전국 1,200여 명 참가한 치열한 경쟁…다양한 수상 부문 마련
지도교사상도 함께 시상…입상작은 본관 복합문화공간에 전시
검정고시 출신 학생이 전국 미술실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1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내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제21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대회는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학장 김정환)이 주관했으며, 지난달 10일 열린 실기대회에는 총 1천203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검정고시 출신인 손경현 학생이 차지했다. 손 학생은 탁월한 표현력과 독창적인 시각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대상 수상자로서 대구대 총장상과 함께 본교 입학 시 8학기 수업료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외에도 ▷최우수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대구미술협회장상,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상, 대구경북디자인산업협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참가 학생들의 성장을 뒷받침한 고등학교 및 미술학원 소속 교사들에게는 지도교사상과 우수지도상이 전달됐다.
김정환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 학장은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미술실기대회는 전국에서 뛰어난 역량과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참가해 그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대회가 됐다"고 평가하며, "이번 대회가 입시미술의 실전 무대이자, 미래 미술·디자인계를 이끌 인재들을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상작은 오는 20일까지 경산캠퍼스 본관 L층 성산복합문화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