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삼성 스타트업 데이' 개최
삼성전자와 대구시가 손잡고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대구-삼성 스타트업 데이' 행사가 17일 오후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개최됐다. 대구시와 삼성전자는 지역의 첨단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수 스타트업이 삼성전자 C랩과 협력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부 행사는 삼성전자, 대구시, 민간 전문가가 각기 다른 관점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협력 중인 기업인 지오로봇의 사례를 발표했다.
대구시는 지역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시가 지원한 기업인 윔과 빅웨이브에이아이의 성과를 공유했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최근 국내 벤처캐피털 투자 동향을 주제로 창업 생태계의 투자환경 변화와 트렌드를 분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부 행사는 지역기업과 삼성전자 C랩 간 1대 1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대구시는 2014년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231개의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육성하는 'C-Lab Outside 대구'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와 협력 기회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를 통한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부사장)은 "삼성이 지역 혁신성장의 동반자로서 지역 창업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