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4대0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완파
이강인, 페널티킥으로 팀의 4번째 골 넣어
김민재 빠진 뮌헨, 오클랜드에 10대0 대승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은 오클랜드 시티를 대파했다.
PSG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출격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대0으로 완파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PSG는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가볍게 눌렀다.

PSG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었다. 파비안 루이스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비티냐가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돌파,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중반 상대 수비수가 퇴장,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 42분엔 세니 마율루가 골을 보탰다.
이강인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27분 루이스와 교체 투입된 뒤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애초 정해진 수순대로라면 비티냐가 차야 했지만 그가 이강인에게 기회를 양보했다. 경기 후 비티냐는 "나는 골이 필요하지 않았다. 점수 차가 난다면 이강인처럼 골이 필요한 공격수에게 공을 주는 게 맞다"고 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 출격해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를 10대0으로 눌렀다. 후반 교체 투입된 자말 무시알라가 해트트릭(한 경기 3골)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그 대신 지난달 영입된 요나단 타가 빈 자리를 메웠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토마스 뮐러는 이날 2골을 넣으며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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