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로 인해 급류에 휩쓸려


경북 청송군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고립 사고가 발생했으나, 탑승자 2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14일 오전 10시 13분쯤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괘천(달기약수탕 인근)에서 차량 한 대가 급류에 떠내려가다 중간에 멈춰섰고, 차량 위에 모녀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청송소방서 구조대는 로프와 수난구조장비를 이용해 오전 11시 2분쯤 두 사람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2명 모두 활력징후는 양호했으며 병원이송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시각 전후로 청송군에는 전날 오후 11시 37분부터 이날 0시 37분까지 27.2㎜의 비가 쏟아지면서 6월 기준 시간당 강수량 역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6월 중순으로 한정하면 가장 많은 강수량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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