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상임위원장 등 참석, 경북 현안과 국비 확보 논의
경상북도의회(의장직무대리 최병준)는 11일 제35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고 제21대 대통령 대선공약과 관련된 경북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따른 새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마련됐으며, 도청 정책기획관의 '경상북도 지역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보고를 시작으로, 경북도의 전략적 대응 방향과 향후 실행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경북도는 보고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 채택을 목표로 10대 분야 37개 프로젝트 162개 세부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국정과제 건의 및 국비사업화 전환을 위한 대책 보고회·시군 협력회의·당정 간담회 등 단계별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도의원들은 "집권 초기야말로 가장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기"라며, 경북의 핵심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인수위 역할을 할 국정기획위원회와 정부 부처를 상대로 한 전략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 맞춤형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정과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 행정력 동원을 주문했다.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새 정부 출범은 경북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절호의 기회"라며 "중앙정부 정책 기조와 경북의 특성을 접목한 지역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부의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 복구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등 시급한 과제에 대해서도 도의회와 집행부, 정치권이 하나 되어 정책을 주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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