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이 지난 10일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소장품 수리 복원과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2일 체결한 기본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 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다.
두 기관은 소장품의 체계적 보존을 위한 협력을 통해 문화자산의 활용성과 공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구미술관 소장품의 수리복원 및 보존 ▷대구미술관 소장품의 보존과학적 조사 및 연구 ▷수리복원 및 보존 관련 전시, 교육, 행사 등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노중기 대구미술관 관장은 "지역 미술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문화자산의 전문적 관리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 관장은 "대구간송미술관 설립 목적 중 하나인 대구경북 문화유산과 작품의 수리 복원 및 보존 활동을 대구미술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더 확대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지속 가능한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지역사회를 위한 대구간송미술관 보존과학의 지평을 넓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