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규 "한동훈, 유세 열심히 안 해…꽃길만 걸어서 선거 얼마나 힘든 줄 몰라" [일타뉴스]

입력 2025-06-04 23:27:01 수정 2025-06-05 05:42:19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방송: 6월 4일(수)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강대규 변호사(이하 강대규),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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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현: 저희 구독자 창을 보면요. 구독자분들께서 안타까운 마음에 화가 많이 나셨습니다. 저는 그 마음 이해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어쨌든 믿고 뽑아줬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안타까우시고 속상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5년 어떻게 기다리냐 이런 목소리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살아갈 앞으로의 5년이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 건지 저도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가 일타뉴스 앞에 시작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감정보다는 냉정한 성찰입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감정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접고요. 불편하시더라도 냉정하게 보수가 왜 졌는지 냉정하게 성찰하고 짚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자 먼저 김문수 후보가 왜 졌을까. 열심히 대선에 임했고 파파미로 대변되는 인생 스토리, 서민적 삶이 있었던 소구력 다 좋은데 왜 졌을까. 저희가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모아봤습니다. 한번 정리를 해 봤는데 화면에 보이시죠. 왜 이번에 대선에서 졌을까. 저희가 대표적으로 6개로 목소리를 담아서 모아봤습니다.

1번부터 6번까지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패널 분들께서 하나하나씩 짚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대략적으로 짚어주시긴 하지만부터는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중도로 외연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 2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명확하게 선을 긋지 못해서. 3번, 단일화 과정에서 시간을 쏟고 말을 바꿨다는 점. 4번, 지도부와의 내홍. 5번, 한동훈 전 대표의 애매한 유세. 5번이 가장 많은 의견이 많았는데요. 6번, 이재명을 이길 대항마가 부족했다, 없었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패널 분들 하나하나씩 짚어주시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대규: 먼저 말씀하세요.

▶이준우: 첫 번째, 중도로 외연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 중도로 외연을 확장해야 되는 것은 필연적이죠. 선거에서 이기려고 그러면 양쪽 진영이 다 결집을 하기 때문에 중도에서 얼마나 가져오느냐, 중도가 45대 45가 되면 중도가 10 정도 남게 되고 거기서 얼마나 5를 가져오느냐, 6을 가져오느냐 이 사이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중도로 가져간 것은 분명히 맞습니다.

원래 한덕수 후보가 단일화할 계획이 있었지 않습니까? 왜 한덕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열망이 높았냐면 본인이 대선 출마 선언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지지율에서 2위를 했었어요. 김문수 후보보다 높았었습니다. 그게 한덕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중도 이미지 때문입니다. 중도 이미지를 가지고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노렸던 건데 어쨌든 단일화에 실패하고 김문수 후보가 뛰었단 말이에요.

그때 재빨리 어떤 방법을 써서든 한덕수 후보를 데리고 왔어야 됩니다. 한덕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중도 성향을 상징하는 그 표를 흡수하지 못하면서 중도를 흡수하는 기간을 실기했다고 생각한 거예요.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에 실패한 것이 중도 외연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는 핵심적인 이유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그거 이외에도 이윤석 후보도 중도적인 성향이 있죠.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방송 1차 토론 이후에 했으면. 네 번째, 지도부와의 내홍. 김문수 후보가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거액의 기탁금을 내고 경선에서 승리했단 말이에요. 그 승리한 날 찾아가서 당 지도부가 단일화하자 일정을 얘기하니까 상도에 안 맞죠. 민주주의 정당의 절차도 아닌 거고요.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좀 더 숙고하면서 했어야 되는데 밀어붙였던 지도부가 있습니다. 밤사이 새벽 3시, 4시에 당 대표 후보자 지위를 박탈하고 단일화를 시도했었습니다. 결국은 당원들이 그걸 다시 막아줬죠. 그 여파가 컸던 것 같아요. 이게 민주주의 정당 맞느냐. 경선을 치러서 후보를 만들었는데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와 단일화를 억지로 시킨다고 하면서 많은 중도층과 국민의힘 당원들이 실망을 했다는 것, 이게 컸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얘기하면, 5번. 5번 얘기하고 싶은데 한동훈 전 대표가 2등까지 했지 않습니까? 결승에서 졌지만, 당원들과 국민 여론조사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어요. 그 열기를 모아서 1등한테 몰빵을 해줬어야 돼. 당 전체가 이긴 건데 그러지 않고 그는 이건 내 거야라고 하면서 나눠주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아. 너무 늦게 합류한 거예요. 한 일주일 뒤에 늦게 합류했는데 그것도 애매모호하게 김문수라는 이름이 박혀 있는 셔츠를 입지 않고 선거운동을 한다든가. 왜 김문수 후보를 뽑아야 한다든가 이런 말을 하지 않고 이재명을 뽑으면 안 된다는 얘기를 한 것들. 너무 애매모호하고 마지막에 만나다시피 했단 말이에요.

처음부터 김문수 만나고 양해를 구해서 나는 전국에 나가서 돌겠다라고 했으면 양해가 되고 스쿨어가 됐을 텐데 그러지도 않고 따로 노는 것처럼 보이는 게 한동훈 후보는 혹시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도와준 게 아니라 본인의 다음 스텝을 위해서 활동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들게 하니까 보수 우파를 지지하는 사람들한테는 국민의힘이 정신 덜 차렸네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서수현: 한동훈 전 대표가 그 개인의 인기 유세다 이런 말들도 많았고요. 5번 같은 경우에는 시청자분들도 5번을 가장 많이 말씀하시고 계세요. 그만큼 어제 그리고 저희 일타뉴스 채팅창 보셔서 어제 일타뉴스 채팅창을 보면요. 모든 국민분들께서 한동훈 전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자분들께도 투표를 많이 호소하고 독려하는 메시지가 채팅방으로 가득했거든요.

▶강대규: 왜 졌을까 보면 0번을 먼저 말씀드리면 1번 전에 0번. 0번이 이 대선이 시작한 것부터가 그 계엄 이후에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서 시작했기 때문에 약간 패널티를 갖고 갔다고 생각을 합니다. 1번, 중도로 외연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 이거는 여러 가지 미담으로 메꿨어요. 메꿨다고 보여지고요. 김문수 후보자 말고 다른 후보자 누가 중도 외연의 확장을 합니까? 본인이 중도 외연 확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그 경선 후보들이 있다면 다 착각입니다.

3번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확하게 선을 긋죠. 이 이상으로 또 어떻게 선을 긋습니까. 비대위원장 입에서 출당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3번하고 4번은 이미 상처가 다 치유가 됐어요. 상처에 대해서 치유가 돼서 대선 본선 기간에는 이 문제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유독 왈가왈부하는 사람도 있었죠. 아직도 본인들이 경선 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게 5번에 있는 이 사람인데 한동훈 전 대표는 대선 내내 응원이라는 단어보다는 요청이라는 단어를 많이 썼어요. 그리고 대선 내내 SNS나 발언에 김문수라는 얘기보다는 '저는 합니다.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선 끝났잖아요. 오늘도 메시지가 속칭 한동훈 계파라고 하는 사람들의 메시지가 무언가 아직도 본인들은 경선 중이에요. 아직도 경선 중이고 당내 선거에만 신경 쓰는 분들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이것도 문제가 많이 컸다고 보여지고요.

6번에 이재명을 이길 대항마가 왜 없습니까? 김문수가 있었죠. 물론 아까 이준우 대변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선 준비 기간이 8년과 몇 개월밖에 차이가 안 되지만 누구나 다 몇 개월이었습니다. 이재명을 이길 대항마는 충분히 있었다고 보여지고요.

7번을 하나 달자면 열심히 안 한 사람들이 있어요. 열심히 한 사람들도 있는데.

▷서수현: 그거 바로 다음에 얘기할 거예요.

▶강대규: 열심히 안 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복합적인 이유로 이기지 못했다고 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저도 반성하겠습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서수현: 알겠습니다. 변호사님께서 방금 말씀해 주신 열심히 안 한 사람들 이야기 잠깐 하기 전에 시청자 의견들도 들려드릴게요. 가시연꽃 님께서는 한덕수 전 총리 때문에 처음부터 진 거다. 대권에만 눈 멀었다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승민 님은 김문수 후보를 너무 안 도와줬습니다. 41%는 진짜 김문수 후보 혼자서 다 올린 겁니다라고 말씀해 주셨고요.

또 1818 님께서는 지도부가 문제인 그만큼 의견이 갈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인 의견은 5번에 많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물론 선거 패배가 특정 인물에. 제가 말씀을 드립니다.

▶강대규: 또 하나의 이유를 꼽자면 민주당하고 당하고 다른 게 민주당은 일관된 메시지가 계속 나옵니다. 무조건 내란. 제가 서울에서 토론을 하던 지방 방송국에서 토론하던 시작부터 내란이.

▷서수현: 제가 그 말했어요. 선거 유세에서 가장 많이 들린 단어가 내란이라고.

▶강대규: 시작이 내란이고 끝이 내란인데 국민의힘 측에는 메시지가 통일감이 없어요. 정책 얘기했다가 미담 얘기했다가 인물론 얘기했다가 부정선거 얘기했다가 통일이 없고 결국 이런 생각도 들어요. 민주당에 대한 1극 체제를 엄청 비난하고 비판하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당을 운영했던 방식에 대해 비난하고 비판했는데, 야 이거 1극 체제가 이런 거는 부럽네. 일사불란하게. 어떤 일이 있었냐면 예를 들어서 이준석 후보자와 단일화 문제에 대해 같은 시간대에 김문수 후보자는 단일화에 대해서 항상 열려 있습니다라고 하는데 주요 당직자들은 인터뷰하면서 단일화는 끝났습니다, 단일화는 없습니다. 본인들 SNS 메시지에도 단일화는 없습니다. 언론 기자들이 저한테 단일화를 한다는 거야, 안 한다는 거야. 메시지는 통일시켜야 되는 거 아니냐 지적할 정도로 너무나 중구난방이었습니다.

▷서수현: 알겠습니다. 변호사님이 앞서 말씀하신 국민의힘에서 열심히 안 한 사람이 있다. 인물 구도 옛날에 보여드렸었는데 이걸 띄우고 말을 하려고 잠시 스톱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벌써 책임론 나오고 있는데요. 저기에 안 들어간 인물들도 많겠죠. 대표적인 인물들만 넣어 놓은 겁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그다음에 쭉 있는데 보수 결집과 보수 이탈, 저희가 대표적으로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나눠 놓은 겁니다. 저 사진을 보면서 지난 대선 기간을 떠올려 보면 정권 재창출 실패가 그렇게 이상하지 않다라는 생각들도 많이 들려옵니다.

보수 지지자분들의 심판을 받아야 돼요. 국민의힘은. 그런데 보수 이탈이든 열심히 안 한 분들이 보수 지지자분들한테 막중한 책임을 지어야 하는 목소리를 듣게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준우: 선거라는 거는 기본적으로 프레임 싸움이에요. 프레임, 워딩, 어떤 단어를 쓰느냐. 이 싸움으로 주도권을 쥐고 하는 건데 민주당에서는 그럴 수 있죠. 내란이라는 단어가 유용한 단어죠. 그걸로 가치 평가를 하기 전에 나쁜 사람으로 규정할 수 있는 거니까. 그런데 당 내에서 그 단어를 쓰는 게 말이 됩니까?

미래와 비전, 대한민국 자유시장 이걸 얘기해야 되는 건데 당 내에서 내란을 얘기했던 사람이 있어요. 이 화면에 보면 나오지 않습니까? 해운대에 가서 뒤늦게 선거운동에 합류하셨던 분인데 저 h. 두 분 다 h네 또? 내란은 스스로 입에 얘기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선거 전략일 수밖에 없는 거고요.

보십시오. 계엄도 입장에 따라 다른 목소리가 나와요. 계엄을 잘했니 못했니. 탄핵도 찬성이니 반대니. 부정선거도 있다 없다 등등. 각 이슈마다 전부 당 내에서는 입장이 다르게 나왔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h 저분이 계속 내란 세력과의 단절, 절연 이런 걸 얘기하니까 저쪽에서 해야 할 말을 내부에서 하는데 어떻게 단일대오를 이루며 표를 결집할 수 있습니까? 스스로 반성할 부분이 분명히 있어요.

▶강대규: 아까 사진 띄워주시면 한 명 한 명 평가를 해 드리자면 저기에 안 들어간 인물들도 있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나경원, 안철수. 호칭 생략하고요. 두 분 고생하셨고요. 두 분의 공에 대해서 당원들이 다 인정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전 당 대표 한동훈 당 대표께서는 본인에 대해서 열심히 된 거를 말로만 하지 말고 입증을 하실 거면 내년에 있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를 하시기 바랍니다. 선거가 얼마나 힘든지 본인 몰라요. 꽃길 깔아줘가지고 비대위원장 됐고 그다음에 당내 선거만 꽃길 깔아줘가지고 대통령실에 도움 받아가지고 당 대표 되고 그랬는데 선거를 모르는 분이 선거 이래야 됩니다, 저래야 됩니다 이 말하는 거는 의미가 없고요. 한동훈, 그 주변에 있는 분들 비례대표 대부분이죠. 그 비례대표분들도 한지아 의원이든 진종호 의원이든 왈가왈부하지 마세요. 선거 안 해보지 않았습니까? 다 국회의원 옷 입고 나서 선거했잖아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강남, 서초, 송파에 붙어 있는 분들. 그분들 강남, 서초, 송파에 나가서 누가 못 됩니까? 제가 나가도 되고 누가 나가도 다 돼요. 강남, 서초, 송파에서 한동훈의 공천으로 당선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한 말할 자격이 없다. 저는 말씀을 드리고요. 오히려 한동훈 후보자가 공천 줬던 김상욱 의원 탈당하고 딴 데 갔잖아요. 그런 거에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을 들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런 사진에도 아예 넣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분은 당 사람이 아닙니다. 방송을 보고 있는 많은 분들이 홍준표, 하와이에 가 계신 전 대구시장에 대해서 SNS에 좋아요나 댓글을 누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꾸 먹이를 주면 안 됩니다. 자꾸 먹이를 주니까 관심을 갖는 거라 생각이 드는 분이고요. 저분도 당에서 얼마나 많은 공천을 줬습니까?

▷서수현: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전혀 없는 거예요?

▶강대규: 그건 모르죠. 모르는데 먹이를 주면 다시 등장을 하겠죠. 등장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메시지 중에 하나가 '서울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메시지가 있어서 혹시 욕심이 있나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는 생각이 들고. 한덕수 전 총리가 가장 안타까운 케이스예요. 한덕수 전 총리가 열정적으로 도와줬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한덕수 전 총리도 사진에서 빼주시기 바랍니다.

안타까운 게 뭐냐 하면 한덕수 전 총리, 더불어민주당에서 한덕수 전 총리까지 특검법에 집어넣는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내일 아마 통과시킬 거예요. 열심히 싸웠어야죠. 열심히 싸웠어야지 어영부영하다 보면 칼이 목까지 들어옵니다.

▷서수현: 김문수 후보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김문수 후보는 저 중간에서 김문수 후보가 가장 중요한데 말씀 안 해 주셨어요. 김문수 후보 중간에서, 다시 뛰어주세요. 중간에서 당권 싸움에 끼어들까요? 앞으로 행보 어떻게 될까요? 친안계의 입장과 갈등이 너무 심해요.

▶강대규: 당권 싸움에 대해서 문재인부터 보자면, 민주당의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에서 탈락하고 대통령에서 낙선하고 난 다음에 다음 선거에 출마해서 대통령이 됐죠.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번 선거에서 탈락하고 나서 당권을 유지하고 지금 대통령이 됐죠.

김문수 후보자님께서 다음 대선까지 나올지 모르겠지만 당을 안정적으로 정비할 사람은 김문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당권에 대해서 욕심을 내라 이런 게 아니라 쓱 오셔가지고 추대를 하세요.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추대를 하시고 안정적으로 흘러가면서 당의 가장 중요한 게, 예전에 황교안 대표 데리고 오든가 한동훈 전 대표 꽃길 깔아서 데리고 온 것처럼 외부 인사 절대 데리고 오면 안 됩니다. 내부적으로도 훌륭한 분들이 많아요. 그중에 내부적으로 자웅을 겨루기 힘들다. 그러면 김문수 후보자에게, 김문수 후보자의 저러한 리더십과 인성에 대해서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본인이 결정만 내리면 되는 것 같은데 죄송한데 조금만 더 대한민국을 위해서 조금만 더 시간적으로 희생을 해 주시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준우: 제가 알기로는 오늘 난리가 났습니다. 의원들 단톡방이 있거든요. 의원들 단톡방이 있는데 의원들 단톡방에서 김문수 후보를 당 대표로 가야 된다는 얘기가 나온 거예요. 무슨 소리냐라고 하면서 거기에 대한 야지나 비판하는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한동훈, 제가 아까 말한 비례대표나 강남, 송파나 그래요. 대구에도 한 명 계세요.

대구에서 한 명 있고 그런 분들이 김문수의 당 대표에 대해서 비판적인 얘기를 냈다는 거예요. 모든 국민들이 다 속셈을 알고 있는 거니까. 눈에 보이는 수를 한동훈은 열심히 몰래 이것만 길이다라고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본인만 지금 혼자 상상의 세계에 빠져 있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 있고요. 생각해 보세요. 김문수 후보가 몇 퍼센트 얻었습니까? 41%. 어마어마한 수입니다. 어마한 투표를 얻어서 지지를 얻었고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줬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도대체 누구로 대체해서 당을 새로 세운다는 거예요?

사실 다른 후보들, 유명 정치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윤상현 의원이나 나경원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이나 이런 분도 있습니다. 한동훈 의원도 있고요. 한동훈 전 대표도 있고요. 이런 분들을 만약에 내세우면 어떻게 됩니까? 도돌이, 다 도돌이 해가지고 불과 몇 개월 다시 돌아가요. 똑같은 거야.

또다시 만약에 한동훈 대표가 됐다고 칩시다. 그러면 또 한동훈 대표와 싸우느라고 한동훈 대표 비판하는 의원들과 한동훈을 비유하는 비례대표들과 갈등이 또 재탕, 삼탕 반복된단 말이에요. 그럼 만약에 한동훈 대표가 아닌 다른 분이 됐다고 칩시다. 안철수 의원이 됐다고 칩시다. 그러면 한동훈 의원은 협조를 할까요? 또 재탕, 삼탕. 비례대표와 강남에 있는 의원들이 또 공격하면서 말을 듣지 않으면서 또 따로 놀 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아예 분열과 갈등의 씨앗이 없는 사람이 가야 된다. 그럼 이번에 대선 후보로 나와서 당을 단일대오로 이끌었고, 인품과 성품에 대해, 능력에 대해 재발견이라고 하고 국민들도 인정하는 후보. 그건 김문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수현: 국민분들 말씀하시는 김문수 후보를 당 대표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 관련한 SNS 기사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5시쯤 나왔기 때문에 혹시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제가 다시 한 번 짚어드릴게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이 모인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이잖아요. 그렇죠. 제가 기사를 찾고 있는데 여기서 한기호 의원이 지인에게 받은 김문수 전 장관을 옹립해 빨리 당 대표로 만들자 이런 취지의 메시지를 올리면서 시끄러워진 건데요. 김승수 의원이 곧 이어서 더불어민주당의 속전속결 사법부 장악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의원총회 열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제안을 했습니다. 박정아, 한지아, 안상훈, 고동진 의원 등 친한동근계 의원들이 일제히 나서서 의총 소집 요청에 나섰고, 박형수 원내수석이 내일 본회의 앞두고 개최해야 하니 오후에 공지하겠다고 했는데도 친한계 의총 소집 요청은 줄이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관련해서.

▶강대규: 아까 칭찬 명단에 한기호 의원님 추가하겠습니다. 한기호 의원님 칭찬드리겠습니다.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