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방문
"金 인생 전체가 대한민국 대한 헌신 과정" 집중 홍보할 것
31일 대구를 찾은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 "국민들에게 단순히 사과해서 될 일이 아니고 석고대죄를 해야 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총괄본부장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문시장 방문 일정에 맞춰 대구를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은 6·3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29일부터 불거졌다. 서울 신촌에 있는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투표소 외부로 반출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다음날인 30일에도 투표함에서 지난 22대 총선 투표지가 발견되거나, 투표 사무원이 중복 투표를 한 것이 발각되는 등 투표 부실 논란이 이어졌다.
이번 논란에 대해 윤 총괄본부장은 "이번 일로 인해 국민이 분열되고, 선거에 대해 불신하는 이 상황을 언제까지 그냥 방치할 것인지, 선관위에 정말로 엄중한 경고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선관위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본투표를 앞둔 현 시점에서의 막바지 유세 전략이 있는지 묻는 말엔 크게 두 가지 전략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의 인생 전체가 대한민국을 위한 헌신의 과정이었고, 늘 낮은 곳에서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또 일당 독재 체제로 갈 경우 자유민주주의에서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원리가 깨지면서 여러 가지 폐해와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유권자들께 알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 대해 남긴 발언에 관해선 "선거 종반에는 어느 편이 실수를 하는지가 선거에 영향을 틀림없이 미친다"며 "유 전 이사장의 발언과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가족과 관련된 논란 등이 일정 부분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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