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에 담은 다짐, 치과위생사의 첫걸음…대구과학대의 특별한 선서식

가족·선배 응원 속 선서…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책임 다짐
실무 중심 교육·산학협력 기반으로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 박차

대구과학대 치위생과 2학년 학생들이 29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7회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에서 전문 치과위생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가 미래 보건의료인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예비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선서식을 열었다.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소명을 되새기는 이 자리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다짐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선서와 촛불의식을 통해 학생들은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헌신을 약속했다.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 치위생과는 29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제17회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위생과 2학년 학생들이 하계 임상 실습을 앞두고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선서식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치위생과 교수진, 재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예비 치과위생사들의 첫 발걸음을 응원했다. 특히 치위생과 졸업생 선배들이 준비한 깜짝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학생들은 선서문 낭독과 함께 촛불의식을 통해 국민 구강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전문인으로서의 책임, 봉사 정신을 다짐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선서식을 통해 여러분이 치과위생사로서의 소명을 가슴 깊이 새기고, 지역사회와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치위생과는 대구경북 지역 60여 개 치과 병·의원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특수 교정치과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다. 최신 미러형 실습실과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29일 열린 '제17회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에서 박지은 총장이 선서생들에게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