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구지면 창리공원 등 3곳에 맨발산책로를 새로 조성해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자연 속에서 즐기는 치유형 웰빙 활동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 수요와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추진됐다.
이번에 조성된 맨발산책로는 ▷창리공원(400m) ▷국가산단1호근린공원(500m) ▷응암리 완충녹지(700m) 등 총 3곳이며, 구지권역에는 맨발산책로가 이번에 처음 생겼다.
산책로 전 구간은 배수 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마사토로 포장돼 우천 시에도 물 고임이 적고 미끄러움이 덜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자연 재료 특유의 질감으로 발바닥을 부드럽게 자극해 천연 지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맨발 걷기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고 군은 설명했다.
또한 각 산책로에는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돼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의 감각을 자극해 혈액순환 촉진, 면역력 향상, 자세 교정,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성군은 이번 사업이 군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심리적 안정과 일상 속 휴식 공간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걷기 문화 확산과 자연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구지권 최초로 조성된 맨발산책로가 군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권 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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