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막 전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 열려
우상혁 "구미에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만큼 작년부터 열심히 준비해"
프레스 컨퍼런스서 우상혁 등 아시아 간판 스타들 대회 각오 전해
달란 아시아육상연맹 회장은 구미시의 준비에 감사함 전해
27일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개막하는 가운데 '프레스 컨퍼런스'가 26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 육상의 스타 선수 6인을 포함해, 아시아육상연맹 회장과 대한육상연맹 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기대감과 각오를 밝혔다.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은 "공항에서 구미에 도달할 때까지 수송이나 지원면에서 선수들과 임원들이 크게 만족하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첨단의 시설을 갖춰 준 구미시장님과 조직위원회 등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는 ▷우상혁(대한민국, 높이뛰기) ▷오비에나(필리핀, 장대높이뛰기) ▷아르샤드(파키스탄, 창던지기) ▷송지아위안(중국, 포환던지기) ▷펑빈(중국, 원반던지기) ▷노라 제루토(카자흐스탄, 3000m 장애물) 등 세계적인 육상스타들이 함께 했다.
우상혁은 "국내에서 국제 대회를 뛴 지는 오래된 걸로 기억하는데, 구미에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만큼 작년부터 열심히 준비했다"며 "컨디션도 나쁘지 않고, 직전대회도 잘 뛰었기 때문에 아시아육상대회에서도 목표한 만큼 성적내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25일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이 대회 불참을 최종 알려오면서 우상혁과 바르심의 대결은 무산됐다. 이에 대해 우상혁은 "바르심과 같이 뛰지 못해 아쉽지만, 준비한 만큼 홈에서 많은 팬분들에게 좋은 점프, 재밌는 점프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부상을 당했던 중국의 지아위안 ,펑빈은 공통적으로 "부상 당한 이후 재활을 하며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도 본래의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비에나는 "3주 전에 구미에 도착해 준비가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이번 대회에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나딤은 "이번 대회에서 성공적으로 치른 후 도쿄세계선수권에서도 최대 기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아 육상 축제로, 구미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준비 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박정희대통령 생가, 삼성전자, 농심, 도리사 사찰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산업투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고 했다.
한편, '하이점프'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우상혁과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 간 경쟁은 바르심의 불참으로 이뤄지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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