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2일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사)누구나햇빛발전,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함께 임대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한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구축·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이행과 ESG 경영 실현을 위한 공공-민간 협업의 일환이다.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물론 발전수익을 활용한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를 향상하는 게 목표다.
공유햇빛발전소는 공사가 보유한 매입임대주택 유휴부지에 시민들이 출자한 자금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발전수익 일부를 임대주택 입주민 주거비 절감에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르면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임대주택 유휴공간 제공 및 주거복지사업을 추진 ▷한국에너지공단은 햇빛발전소 설치운영 지원 및 에너지 관련 인증 컨설팅을 제공 ▷(사)누구나햇빛발전과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태양광 설비 설치 및 관리 등 발전소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협업을 통해 연간 약131Mwh의 전력 생산으로 약56t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소나무 약 4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민관 협력, 시민참여를 통한 ESG 모범사례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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