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은 캠퍼스…'글로벌 영진'의 주문식 성공전략

입력 2025-05-26 17:57:28 수정 2025-05-26 18:06:22

733명 해외취업·25개국 유학생…글로벌 경쟁력 입증
주문식 교육과 국제화 인증으로 'K-에듀 한류' 선도

영진전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영진전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글로벌데이' 행사에 참가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일본 IT기업에 전원 채용이 확정된 영진전문대 일본IT과 3학년생들이 졸업 전 강의실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일본 IT기업에 전원 채용이 확정된 영진전문대 일본IT과 3학년생들이 졸업 전 강의실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로고
영진전문대 로고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국내 최고의 '글로벌 맞춤형 전문대학'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7년간 733명의 해외 취업 실적과 함께 25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700여 명이 재학 중인 다문화 캠퍼스를 구축하며, 한국형 고등직업교육의 수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문식 교육과 국제화 역량 인증, 유학생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체계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영진전문대의 핵심은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며,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전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교육부가 발표한 '2023 고등교육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영진전문대는 졸업생 101명이 해외 기업에 취업하며 전국 2년제 및 4년제 대학을 통틀어 해외 취업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매년 100명 이상 해외 취업자를 배출해온 점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취업 성과를 입증했다.

영진전문대는 해외취업특별반, 해외현지학기제, 글로벌챌린저프로젝트 등 체계적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33명의 졸업생을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 진출시켰다.

또한 '아웃바운드(해외취업)'와 '인바운드(유학생 유치)'를 아우르는 투 트랙 국제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법무부·교육부가 공동 주관한 '2024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두 부문 모두에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는 2018년 이후 8년 연속 성과다.

현재 영진전문대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등 25개국 출신 7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학과별 외국인 전담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2025학년도부터는 외국인 유학생의 졸업 후 취업을 지원하는 '국제주문식협약반'도 신설했다. IT, 기계, 전자, 전기, 경영, 관광 등 실용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교육과 취업이 연계된 실질적 경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사업에도 선정돼, 15개국에서 온 40여 명의 유학생이 학업 중이다. 올해 27명이 추가로 입학해, 한국어 교육과 함께 다양한 전공 교육을 받으며 다문화 캠퍼스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내국인과 외국인 학생 간 교류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버디프로그램', '글로벌데이', '한국문화체험', '한국어 숏폼 경진대회'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영진이 창안한 주문식 교육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해외 취업 확대와 유학생 유치를 통해 K-에듀 한류를 선도하고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학업, 국내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