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340여명 대상 총 8회 투어 진행
6가지 주제별 다양한 거점 기관·탐방지 체험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진로·진학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대구교육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교육청 산하 기관을 거점으로 지역의 다양한 교육·문화 장소를 투어 형식으로 방문하며 체험하는 진로 탐색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2023년 시민정책공모에 선정되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문화예술, 생태환경, 세계시민, 역사탐방, 창의융합, 도서인문 등 6가지 주제별로 운영된다. 오는 10월 25일까지 초·중학생 340여 명을 대상으로 총 8회의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각 코스는 주제별 교육청 산하 기관 거점과 지역 내 관련 탐방지 체험으로 진행된다.
문화예술코스는 대구학생예술창작터를 거점으로 향토문화관·대구예술발전소를, 생태환경코스는 대구녹색학습원을 거점으로 달성습지생태학습관·디아트문화관을 탐방한다. 세계시민코스는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를 거점으로 모명재·녹동서원을, 역사탐방코스는 대구교육박물관을 거점으로 신숭겸장군유적지·부인사를 체험한다. 창의융합코스는 대구창의융합교육원 또는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를 거점으로 대구섬유박물관·국립대구기상과학관을 방문한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에게 책을 통해 사고의 폭을 높이고 지역의 인문학 자원을 직접 만나 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남부·두류·서부도서관을 거점으로 마당 깊은 집, 간송미술관 등의 도서인문코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현직 교원이 해설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학습 안내와 진로 상담까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며 "체험학습 과정에서 학생이 스스로 탐색하고 질문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학생 주도형 체험 활동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시티투어는 학생이 학습의 주인공이 되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진로를 발견해나가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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