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 대구 9개 구군별 '우리동네공약' 발표
중구 패션주얼리특구 지원, 남구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 등 내용 담겨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대구 9개 구·군에 대한 '우리동네공약'을 발표했다.
우리동네공약은 특히 오랜 기간 침체돼온 대구 경제를 되살리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고 민주당 대구시당 측은 설명했다.
구·군별로 첫 번째로 내건 공약들을 살펴보면, 중구는 '대구 패션주얼리특구 지원을 통해 글로벌 메카로 육성'한다는 공약으로 고부가 산업이자 뿌리 산업인 대구의 패션 및 주얼리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복안을 담았다.
남구는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 적극 지원'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캠프워커 서편도로(700m 구간) 반환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동구의 경우 지지부진한 대구경북신공항이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구공항 후적지를 배드타운이 아닌 도시의 자족 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서구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절차 간소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신공항철도(서대구~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신공항을 중부내륙 물류와 교통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잇따랐다.
북구 경우 북구 지역 동서 방향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학정삼거리)의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수성구는 연호지구 내 7천석 이상 규모의 다목적 실내 체육관을 신설해 체육·문화 복합시설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달서구는 35년째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의료용지와 행정타운 부지에 공공기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달성군과 군위군의 경우 '경북대 달성캠퍼스(테크노폴리스) 미래산업 연구거점으로 조성 지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속 추진' 등 공약이 각각 이어졌다.
홍의락 민주당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우리동네공약은 이재명 후보의 실용주의적 정치 철학과 국민 중심의 국정운영 비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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