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금) 오후 7시 30 서구문화관 공연장
2025 백경우의 춤 '춤 한자락 눈물 한방울'이 오는 23일(금) 오후 5시 30분 서구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백경우 무용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승무, 태평무, 살풀이춤, 소고춤, 허튼춤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무용가 백경우의 '살풀이춤'으로 시작한다. 살풀이는 살(殺)의 액(厄)을 제거 소멸시켜 안심입명(安心立命)을 가져오고 나아가 행운을 맞이한다는 종교적 속성이 강한 춤이다.
이어 장지혜의 '허튼춤', 장유경의 '소고춤'이 이어진다. 허튼춤은 모든 전통춤 움직임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춤으로 분위기에 따라 흥과 멋을 조율하면서 출 수 있는 즉흥성을 발휘하는 춤이다. 소고춤 역시 대구지역 민속춤의 멋과 흥취가 잘 나타난 재미있고 신명나는 춤이다.
또 양성옥의 '태평무'는 왕과 왕비가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이 담겨있다. 의젓하면서도 경쾌하고 가볍고도 절도있게 몰아치는 발디딤새가 특징이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의 춤사위는 하나하나가 정교하게 다듬어진 완전한 예술형식을 갖춤으로서 춤으로 표현할 수 있는 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전석 무료. 문의 010-3157-9273, 010-3585-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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