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 출전, 8회말 3점포 터뜨려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홈구장에서의 첫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중견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8로 올랐다.
이날 백미는 이정후의 3점 홈런이었다. 그는 팀이 7대 4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에 등장해 애리조나 왼손 불펜 투수 조 맨티플라이의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제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올 시즌 홈구장에서 터진 첫 홈런이었다.
홈구장인 오라클파크는 오른쪽 외야에 높은 담이 있어 좌타자가 홈런을 뽑아내기 어려운 곳인데, 이정후는 정확한 스윙 타이밍으로 이런 불리함을 극복한 것이다.
앞서 이정후는 방문 경기(양키스타디움 3개, 리글리필드 1개)에서 4개의 홈런을 생산했다.
이정후의 3점 홈런 등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를 10대 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시즌 25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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