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트렌드인사이트 연구소, 청년 창업 생존력 높이기 위한 '맞춤형 트렌드 교육' 추진

입력 2025-05-14 13:41:10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연구원들. 사진=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제공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연구원들. 사진=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제공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한 트렌드 기반 교육 콘텐츠 제작이 추진된다.

대구가톨릭대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는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요청에 따라 청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트렌드 조사와 강의안 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900여 명의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창업 초기 기업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주제들을 중심으로 교육 콘텐츠가 구성된다.

연구소 측은 ▷기업가 정신의 본질과 창업 이해 ▷비즈니스 기회 포착법 ▷사회문화 변화 감지 능력 ▷최신 소비자 트렌드와 마케팅 전략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안을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주제들이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이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실천적 지식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는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장인 민병운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총괄을 맡고, 강민서·김효리·박서연 연구원이 실무를 담당한다. 또한, 스타트업 분야 전문가들이 외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강의안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민 교수는 "청년 창업이 활발해지고 있는 현재,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창업 생존율을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현장 중심의 실용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오는 하반기 구체화되어 연말까지 교육 플랫폼 기업인 ㈜휴넷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