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2025 독일 카를스루에시 여름연수' 참가 학생 모집

입력 2025-05-12 20:10:51 수정 2025-05-12 20:56:11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25 독일 카를스루에시 여름연수(2025 Karlsruhe Summer work placement)'에 참가할 지역 학생 2명을 모집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독일 카를스루에시가 매년 주최하는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프랑스 낭시, 루마니아 티미쇼아라 등 자매·우호도시의 학생들과 함께 4주간 카를스루에시청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고 국제 네트워킹 활동에 참여한다.

수성구는 2023년 7월, 독일 카를스루에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처음 해당 프로그램으로 학생 2명을 파견했고, 올해도 2년 연속 초청을 받아 참가자를 모집하게 됐다.

모집 대상은 신청자 본인이 수성구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부모가 수성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에서 25세 이하 학생으로, 독일어 능력은 유럽언어공통기준(CEFR) B2 이상이어야 한다. 단, B1 수준이라도 학교 추천서가 있을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연수 기간은 오는 8월 4일~29일까지 총 4주 간이며, 참가자에게는 숙박비와 식비가 전액 지원된다. 200유로의 체재비 또한 카를스루에시로부터 지원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신청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수성구청 홍보소통과 대외협력팀에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독일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국제적인 경험을 쌓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