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과 배려로 만드는 행복한 교육 현장
12일부터 16일까지, 전 학교·교육지원청서 보호 주간 진행
경북교육청이 12일부터 16일까지 도내 모든 학교와 22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가정·지역사회 연계 교육활동 보호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보호 주간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공동체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스승의 날이 포함된 5월 셋째 주를 중심으로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권 존중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보호 주간 동안 각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다음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학교 홈페이지와 현수막을 이용한 교내 홍보 ▷SNS 및 메신저를 활용한 '사랑의 말 건네기' 캠페인 ▷사제간 사과와 감사 편지 쓰기 ▷교육활동 보호 글쓰기 및 표어·포스터 대회 ▷등굣길 이벤트 및 사제동행 체육대회 등이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 보호 연수를 통해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방침도 세웠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 22개 교육지원청 주도로 지역 교권보호위원회 기능을 확대하고,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에 대한 보호 조치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교육활동 침해가 빈번히 발생한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 시행, 피해 교원의 치료와 심리상담 지원을 교육활동보호센터와 연계, 교육활동 침해 가해 학생과 학부모 대상 Wee센터 특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대상 전담 상담 인력 확보 등이 추진된다.
김기활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개정된 교원지위법의 정신에 따라 선생님들이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 신뢰와 존중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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