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록 1.4점 넘긴 1895.9점으로 우승
울진군청 사격팀이 제8회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권은지, 박예은, 조은서, 모수정으로 구성된 울진군청은 10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 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1895.9점으로 우승했다. 해당 기록은 종전 1894.5점을 1.4점 넘기며 한국 신기록이 됐다.
이효철 울진군청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완벽히 발휘했다. 대회 초반부터 안정적인 자세와 정확한 조준으로 고득점을 유지했다"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향후 세계대회에서도 메달 경쟁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대구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이 수립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사격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특히 권은지는 지난달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한국 신기록(636.7점)을 세운 데 이어 국내 대회 단체전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두각을 나타냈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올해 국제대회와 국내대회에서 연이어 신기록이 나오는 건 한국 사격이 질적,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스타들이 발굴되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만큼 앞으로 국제무대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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