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과 11일 양일 간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는 가운데, 첫날인 10일엔 모두 6명 후보가 등록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황교안 무소속 후보
▷송진호 무소속 후보
가 등록했다.
원내 정당 가운데서는 국민의힘이 현재 '김문수냐 한덕수냐' 단일화 내홍을 겪고 있어 후보를 등록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나이, 재산, 병역, 전과 등 공식 신상 정보가 공개됐다. 이재명, 이준석, 황교안 등 후보의 경우 과거 각종 선거에서 이같은 정보들을 드러낸 바 있는데, 내용이 업데이트 된 것이기도 하다.
▶우선 나이 순서는 다음과 같다.
▷황교안 68세
▷권영국 61세
▷이재명 60세
▷송진호 57세
▷구주와 45세
▷이준석 40세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순서는 이렇다.
▷황교안 33억1천787만5천원
▷이재명 30억8천914만3천원
▷권영국 25억193만8천원
▷구주와 17억4천119만3천원
▷이준석 14억7천89만7천원
▷송진호 2억8천866만5천원
▶병역은 군복무를 마친 3명과 마치지 않은 3명으로 나뉘었다.
▷이준석 산업기능요원
▷구주와 육군 병장
▷송진호 육군 상병
▷이재명 전시근로역(골절 후유증)
▷권영국 소집 면제(수형=형벌을 받음)
▷황교안 전시근로역(만성담마진)
▶납세 실적을 살펴보면 6인 모두 세금 등 체납액이 없었다.
▶전과 기록도 반반으로 갈렸다. 3명은 있고 3명은 없었다.
▷송진호 17건(부정수표단속법위반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기 벌금 200만원, 사기 벌금 300만원, 사기 벌금 100만원, 사기 등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재물손괴 벌금 300만원, 근로기준법위반 벌금 300만원,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징역 10개월, 근로기준법위반 등 징역 6개월, 상해 벌금 100만원, 사기 징역 10개월, 사기 벌금 100만원, 근로기준법위반 벌금 150만원, 사기 징역 3개월, 사기 징역 6개월, 사기 벌금 200만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징역 2년)
▷권영국 4건(업무방해 등 징역 1년6개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징역 2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벌금 300만원,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사건 당시 법정소동 벌금 500만원)
▷이재명 3건(무고 공무원자격 사칭 벌금 150만원,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 공용물건손상 특수공무집행방해 벌금 500만원)
▷이준석 0건
▷구주와 0건
▷황교안 0건
▶각종 선거 입후보 기록을 보면 이름이 익은 정치인과 좀 덜 알려진 정치인, 그리고 정계에 진입한 적 없는 일반인급으로 나뉜다.
▷이재명 8회(중 5회 당선)
▷이준석 4회(중 1회 당선)
▷권영국 3회(모두 낙선)
▷구주와 2회(모두 낙선)
▷황교안 1회(낙선)
▷송진호 0회
각 항목별 순위는 내일 추가 등록이 이뤄지며 새롭게 나열될 전망이다.
한 예로 나이의 경우 국민의힘 단일화 내홍의 두 장본인인 김문수(73세) 후보나 한덕수(75세) 후보, 또는 둘 다 등록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때 최고령 후보가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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