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아저씨'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이상용 씨가 9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오후 12시 45분쯤 별세했다.
이 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방문했으나 다녀오는 길에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충청남도 서천 출신인 이 씨는 1980~90년대 군부대 위문공연인 '우정의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국민 MC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