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인테르와 3대3으로 승부 못 가려
인테르의 튀람과 둠프리스, 절묘한 득점
바르샤의 17살 신성 야말, 공격서 맹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FC바르셀로나가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인테르 밀란과 비겼다. 절묘한 슛이 골로 연결되고, 바르셀로나의 17살 신성 라민 야말이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볼 게 많았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나섰으나 인테르와 3대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차전은 7일 열릴 예정이다.

선제골은 인테르의 몫. 전반 1분 오른쪽에서 덴젤 둠프리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마르쿠스 튀람이 오른발 뒤꿈치로 공의 진행 방향을 절묘하게 틀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1분 인테르의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날린 중거리슛은 살짝 빗나갔다.
둠프리스의 두 번째 골도 첫 골 못지 않게 놀라웠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헤더가 문전의 둠프리스를 향했다. 둠프리스는 날린 몸을 뒤로 눕히며 오른발로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의 야말은 더 대단했다. 전반 24분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드리블로 네 다섯 명의 수비를 흔들며 페널티 구역 안으로 들어온 뒤 왼발로 감아 차 인테르의 왼쪽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2분 뒤 다시 수비를 제친 뒤 날린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전반 37분 바르셀로나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드리의 크로스를 하피냐가 헤더로 떨궜고, 쇄도하던 페란 토레스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후반 18분 인테르가 다시 앞서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둠프리스가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로 득점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0분 하피냐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피냐의 슛은 크로스바에 이어 골키퍼까지 맞은 뒤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42분 야말이 절묘하게 찍어 찬 슛은 골키퍼 키를 넘겼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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