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개 대학 '구미 URI-융합밸리 프로젝트' 본격 참여
특성화 센터 10곳으로 직업교육 강화…취업 연계 기대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구미 청년 고용 앞장선다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이하 구미폴리텍대)가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이 주관한 '구미 URI-융합밸리 조성 프로젝트' 업무협약에 참여하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강화에 속도를 낸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과 밀착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 29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미폴리텍대를 비롯해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등 지역 4개 대학이 동참했다. GERI가 이끄는 이 프로젝트는 '산·학·연' 협력으로 구미 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목표다.
구미폴리텍대는 2026년을 기점으로 이 프로젝트에 본격 뛰어든다.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을 강화해, 지역 핵심 인재를 직접 길러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캠퍼스는 기존 4개 센터(스마트제조융합기술, 소재부품융합기술, 미쓰비시기술교육, 희망플러스)에 더해, 반도체교육지원, 스마트제어기술, 지능형소프트웨어융합, 스마트자동화기술, 신재생에너지변환, 건축CAD설계융합 등 6개 센터를 추가로 구축했다. 총 10개의 특성화 센터 체계가 완성된 셈이다.
센터에서는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현장 실무력을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손잡아 실제 취업 기회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단 복안이다.
최재윤 학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이 지역 산업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계기"라며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으로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고, 구미 청년 고용과 지역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구미폴리텍대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공동연구(R&D), 창업 지원, 청년 인턴십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RISE 사업과 연계해 구미 지역 발전의 핵심 교육 플랫폼 역할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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