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北, 두 차례 걸쳐 1만5천명 파병…사상자는 4천700여명"

입력 2025-04-30 12:01:18 수정 2025-04-30 12:14:52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글을 올려 생포된 북한 병사 2명이 다친 상태로 키이우로 이송됐으며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글을 올려 생포된 북한 병사 2명이 다친 상태로 키이우로 이송됐으며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러시아에 그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만 5천여명을 파병한 것으로 우리 정보 당국은 파악했다.

국가정보원은 30일 국회 정보위 비공개 보고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사상자는 600여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4천700여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고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밝혔다.

또한 이 중 2천여명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항공기와 열차 편으로 북한에 송환돼 평양 등지에서 격리 수용 중이라고 이 의원은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 직접 참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